탈퇴자 수기

<부산 안드레> 집에서 도망쳐 신천지 갔지만 결국 신천지도 도와줄 수 없음을 알게 된 자매의 회심

scjout119 0 277 2019.12.13 14:23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 안드레 지파에서 약 2년 동안 신앙을 해온 청년입니다.

저는 20살까지 무신앙으로 살아왔습니다. 저는 신은 존재하지만 살아가면서 굳이 신을 믿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20년을 무신앙으로 살아갔습니다.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서면역에서 저에게 설문조사를 해달라고 해서 설문조사를 해주었습니다. 며칠 후 저에게 그때 설문조사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설문조사 해주신 분들 한해서 심리검사 무료체험권 드리는데 이용해보시지 않겠냐.”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때 학교 조별과제로 인해서 많은 스트레스 받고 있었고 평소에 심리검사에 관심도 많아서 심리검사를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교사님과 만나 심리검사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일주일 정도 만나고 교사님께서 저에게 성경으로 종교 심리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무신앙에다가 기독교 인식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교사님께서 종교 심리를 하자고 하셨을 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교사님과 이야기하는 것도 너무 좋았고 성경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이니 성경을 아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주 41시간씩 서면 카페에서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고 우리를 불행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주려고 하신다는 것 알게 되면서 기독교의 안 좋은 인식이 많이 사라지게 되었고 성경 역사를 알게 되면서 점점 재미있어지고 지식이 쌓여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3주간 교사님과 성경공부를 하고 나니 교사님께서 나보다 더 성경을 자세히 알려주는 곳이 있다. 거기 가서 성경을 배워보자.”라고 하셨습니다. 월화목금 3시간이 마음에 걸렸지만 같이 성경공부를 하던 친구도 배우러 간다고 해서 저도 함께 배우러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후 센터에서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센터에서 성경공부를 한지 약 2개월 쯤 되었을 때 그 곳이 신천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알게 되었을 때 인터넷에 신천지라고 검색 해 볼 생각도 없었고 신천지가 이단사이비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곳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저는 신천지가 진리라고 생각하고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신천지에서 7개월 동안 비유도 배우고 선지서, 예언서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계시록도 배웠습니다. 계시록을 배우면서 왜 사람들이 신천지를 안 믿지?”라는 생각을 하며 신천지에 대한 확신이 더 커져갔습니다. 확신이 더 커져가고 있을 때 같이 센터에 온 친구와 교사님과 주위 사람들이 이미 신천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게 되었을 때 많이 놀라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내가 신천지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생각에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저도 신천지를 올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잎사귀가 되어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 덕분에 신천지에 입교하게 되었고 저도 받은 것처럼 신천지에 올 누군가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주고 잎사귀가 되어주어서 섬김 열매, 저의 첫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신천지에 입교하고 열매도 맺으며 신천지 신앙을 한지 6개월 쯤 되었을 때 가족들로부터 핍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로부터 핍박을 받았을 때 가족들이 신천지를 직접가보지 않았고 신천지를 잘 몰라서 나를 핍박하는 것이며, 내가 핍박을 이겨서 가족들과 신천지에서 함께 신앙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핍박을 받은 후 저는 휴학을 했고 핍박을 이기기 위해 하나님께 더 열심히 기도하였고 섭외부장과 섭외팀장과 피드백도 하고 전보다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주 3-4회 정도 신천지 생활을 했지만 핍박 이후 매일 같이 신천지에 가서 반증 공부며, 말씀공부를 하다 보니 가족들의 핍박은 더 심해져만 갔습니다. 핍박으로 인해 하루가 멀다 하고 가족들과 싸우기만 했습니다. 핍박을 받으면 받을수록 신천지 사람들은 저를 위로해주고 챙겨줬으며, 저는 더 신천지와 하나님께 의지하게 되면서 신천지 신앙에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핍박을 받고 점점 시간이 지나다보니 신천지 신앙을 할 수 있는 기도 응답을 해주셨구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환경이 열려 저는 더 열심히 신앙을 하였고 부구역장이라는 사명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부구역장 사명을 맡으면서 오전에는 알바를 하고 오후에는 전도와 구역원들 심방을 하며 구역장님과 함께 구역을 이끌어갔습니다. 핍박을 받으면서 저의 신앙심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신천지에서 핍박을 받고 있는 저의 신앙심이 더 커져갈 수 있도록 반증교육, 계시록 공부, 31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천지에 대한 믿음을 키워주었습니다. 반증교육을 통해서는 신천지 교리를 비방하는 것에 대해 반증하여 신천지가 맞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계시록 공부를 통해서는 신천지가 계시록대로 육하원칙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려 주었고, 31조를 통해서는 신천지에서 말하는 강제 개종교육 즉, 이단 상담을 미리 체험하고 이단 상담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신천지에 대한 믿음은 커져만 갔습니다. 저는 핍박을 받으며 약 7개월 정도를 핍박 받기 전보다 더 열심히 신앙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에 가족들은 저를 깨워 이단상담 받을 것을 권하셨습니다. 순간 이단 상담에 가겠구나.”라고 생각하였고 이단 상담을 받기 싫어 1시간 내내 소리 지르고 반항하였습니다. 그때 주변 이웃들의 신고로 경찰들이 왔고 경찰의 도움으로 나와서 경찰 아저씨에게 핸드폰을 빌려서 신천지에 연락을 했습니다. 신천지 섭외부장과 섭외팀장은 제가 있는 곳으로 와서 만나서 피드백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집을 나오면 가족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없으니 다시 가족들에게 돌아가서 상담 받고 이기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다시 돌아가라는 신천지의 피드백에 당황했지만, 신천지의 말을 듣다보니 이해가 되어져서 신천지의 지시대로 상담을 다시 듣기 위해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단 상담이 받기 싫어 며칠간 가족들과 다투고 또 다투었습니다. 결국 저는 상담을 듣기로 했습니다.

 

첫 상담이 시작되었고 상담 동의서에 싸인을 하고 상담도중 실장님께 계시록을 알려 달라고 했지만 지금 알려줄 수 없다고 하셨고 그 답을 들은 후 왜 계시록을 알려 줄 수 없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진리가 아니니 알려주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신천지가 진리인데 굳이 시간낭비를 하면서 상담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느꼈고 신천지 사람들에게는 이단 상담을 듣는다는 것은 영이 죽고 사는 큰 문제였기에 신천지를 다니는 저 또한 상담 듣기가 싫었습니다.

저는 가족들에게 상담을 듣겠다고 약속했지만 막상 상담을 들어보니 듣기 싫어 상담동의서를 찢고 상담실을 뛰쳐 나왔습니다. 그 후 엄마와 언니는 신천지 센터 앞에서 시위를 하러 갔고 저는 섭외 팀장에게 연락을 해서 상황을 알려주었습니다.

 

엄마와 언니는 시위를 하고 저에게 와서 신천지가 적어준 제명처리동의서를 보여주며, 다시 상담을 듣자고 하였고 일주일간 고민 끝에 저는 다시 상담을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상담을 듣게 되었고 다시 상담을 듣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상담을 들으려니 엄두가 나지 않아 상담을 제대로 듣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듣지 않는 모습을 보고 가족들이 저에게 상담 제대로 듣지 않을 거면 집에서 나가라고 하였고 그 때까지만 해도 신천지에 대한 믿음이 강했기에 저는 집에서 나왔습니다. 집에서 나와 신천지에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혼자서 긴 고민을 했고 내가 상담을 듣지 않으면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천지도 절 도와줄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상담을 들어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저는 상담을 제대로 들어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상담실에서 알려주는 신천지는 제가 2년 동안 봐온 신천지와 너무 달랐습니다. 상담을 들었을 때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모든 것이 믿기 싫었고 믿기 힘들었습니다. 신천지는 교리도 거짓이고 실체도 거짓이고 온통 거짓뿐이었습니다. 신천지가 틀렸다는 것은 실감했지만 2년 동안 신앙생활을 함께 한 사람들이 생각나서 쉽게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상담실에서 신천지 탈퇴한 언니, 오빠를 소개시켜주셨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언니, 오빠가 저를 신천지에서 함께 생활한 사람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을 해 줘서 저는 신천지를 탈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10월 말에 입장 표명을 했습니다. 입장표명 후 진리를 찾기 위해서 상담도 꾸준히 듣고 이음교회도 다니고 있습니다.

 

비록 제가 다닌 곳이 신천지라는 이단사이비였지만 신천지 통해 성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게 되었기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인도 하신다고 하신 것처럼 제가 신천지를 가게 된 것도, 상담을 하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인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말씀 앞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신천지에서 빼내기 위해 애써주신 아빠, 엄마, 언니에게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회심시키기 위해 상담해주시고 노력해주신 실장님과 조간사님과 추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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